💡 생활정보 & 잡학정리

눈을 통해 넣어서 하는 수술

Dreamlike486 2026. 3. 25. 08:00

눈을 통해 넣어서 하는 수술

 

인터넷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눈을 통해서 수술을 한다는 글을 봤답니다.
처음엔 눈 수술 얘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세히 찾아보니까, 이건 단순히 자극적으로 돌고 있는 괴담 같은 건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는 수술 접근법이 맞긴 하더라고요.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글을 써봤어요. :)
1 눈을 통해 넣는 수술이라는 게 대체 뭘까

 

먼저 제일 중요한 것부터 말해볼게요.

이건 보통 눈을 경로로 쓰는 수술, 또는 조금 어렵게 말하면 경안와 내시경 수술 같은 개념으로 설명돼요.

이 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쉽게 바꾸면 이거예요.

쉽게 말하면
우리 몸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하나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의사들은 병이 있는 곳까지 갈 때, 어느 길로 가야 가장 덜 다치고 가장 정확하게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는 눈 주변 공간이 생각보다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는 거랍니다.

예전에는 머리뼈를 더 크게 열고 접근해야 했던 부위도, 요즘은 카메라와 가느다란 기구, 영상장비가 좋아지면서 조금 더 작은 길로 들어가는 방법이 연구되고 발전해왔어요.

그러니까 핵심은 “눈 자체를 수술한다”가 아니라 “눈 주변 길을 이용해서 안쪽 깊은 곳에 접근한다”는 거예요.

2 진짜 눈알 안으로 넣는 건 아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제일 무서워해요.

“뭐야… 그럼 눈알을 뚫는 거야?”

그런데 보통 우리가 상상하는 그 장면하고는 많이 달라요.

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모습
눈동자 한가운데로 기구를 넣는 것처럼 상상함
실제 설명에 더 가까운 모습
윗눈꺼풀 주름이나 눈 주변 해부학적 공간을 이용해 안쪽으로 접근함

즉, 눈알을 그냥 관통해서 넣는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거의 틀려요.

실제로는 눈 주위 뼈와 조직, 눈꺼풀 주변의 자연스러운 틈과 공간을 이용해서 내시경과 기구가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쪽에 가깝답니다.

그래서 어떤 기사에서는 “eyelid approach”, 즉 눈꺼풀 접근법이라고도 부르더라고요.

한 줄 정리
이 수술은 “눈 안으로 넣는 수술”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눈 주위 길을 이용하는 수술이라고 이해하는 게 훨씬 정확해요.
3 왜 굳이 이런 길을 만들었을까

 

이건 생각보다 이유가 단순하답니다.

수술은 멋있어 보이려고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게 아니라, 멀쩡한 조직을 덜 건드리면서 문제 있는 곳만 더 정확히 치료하려고 발전하는 거거든요.

예를 들어 아주 깊은 곳에 있는 병변에 가야 하는데, 예전 방식대로 크게 열면 피부, 근육, 뼈를 더 넓게 다뤄야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특정 위치의 병은 눈 주변이 오히려 더 짧고 직접적인 통로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예전 방식의 부담
더 넓은 절개, 더 큰 노출, 더 많은 조직 손상 가능성
최소침습 방식의 목표
작은 통로, 필요한 곳만 정확히, 회복 부담 줄이기

물론 아무 병이나 다 이 길로 가는 건 아니에요. 정말 그 위치에서만, 그리고 그 환자에게 맞는 경우에만 고려되는 거죠.

그래서 이 수술을 보고 “세상에, 왜 저렇게 돌아서 가?”가 아니라 “아, 어떤 위치에서는 저 길이 오히려 가장 짧고 덜 손상되는 길일 수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좀 이해가 쉬워요.

4 어떤 병에 쓰일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해요.

눈을 경로로 쓰는 수술은 아무 데나 쓰는 게 아니라, 주로 안와 주변, 두개저, 그리고 일부 뇌 병변에 쓰여요.

조금 더 쉽게 말하면, 눈 가까이에 있는 깊은 구조물이나, 머리뼈 바닥 쪽의 특정 병변을 다룰 때 쓰일 수 있다는 뜻이에요.

예로 언급되는 것들
안와 주변 병변, 일부 종양, 두개저 병변, 특정 혈관 병변, 검사 목적의 조직 채취 등
중요한 점
이 목록이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되는 건 아니고, 병의 위치와 크기, 방향이 맞아야 해요

실제로 논문이나 병원 설명을 보면 두개저 종양, 안와 병변, 일부 동맥류, 시신경 주변 문제, 조직검사를 위한 접근 같은 내용이 나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 머리 수술은 다 눈으로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니랍니다.

중요
이 수술은 특정한 위치에서만 의미가 있어요.
병이 조금만 다른 쪽에 있어도 전혀 다른 수술법이 더 나을 수 있어요.
5 그러면 척추수술도 눈으로 하는 거야?

 

여기서 인터넷 글이 많이 헷갈리게 만들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면, 척추수술이 전반적으로 눈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면 틀려요.

척추 쪽은 맞아요. 요즘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작은 절개로 하는 내시경 척추수술, 최소침습 척추수술, 로봇 보조 수술 같은 게 계속 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건 보통 등, 허리, 옆구리 같은 척추 가까운 부위를 통한 접근이에요. 즉, 척추도 “크게 여는 수술만 있는 시대는 아니다”는 건 맞지만, 그걸 바로 “그래서 척추도 눈으로 한다”로 바꾸면 너무 과장된 말이 돼요.

헷갈리지 않게 정리하면
척추수술은 점점 작은 절개와 내시경 쪽으로 발전 중이고,
눈을 경로로 쓰는 수술은 주로 눈 주변·두개저·일부 뇌 병변 쪽 이야기예요.
둘 다 “최소침습”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같은 말은 아니에요.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이제는 척추도 눈으로 한대” 같은 말을 보면 거의 대부분은 서로 다른 수술 이야기가 섞인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6 장점은 뭐가 있을까

 

그럼 의사들이 왜 이런 방법을 연구할까요? 장점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절개가 더 작을 수 있음
큰 절개보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멀쩡한 조직 손상을 줄이는 방향
돌아가지 않고 더 직접적인 길을 쓰면 불필요한 손상을 줄일 수 있어요.
통증과 회복 부담 감소 가능성
최소침습 수술 전반에서 기대하는 장점이에요.
미용적인 장점
윗눈꺼풀 주름을 이용하는 경우 흉터가 덜 눈에 띌 수 있어요.

특히 얼굴 쪽은 흉터도 민감하잖아요. 그래서 어떤 환자에게는 “기능”뿐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흔적”도 중요할 수 있어요.

다만 여기서도 꼭 기억해야 할 건, 장점이 있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라는 거예요.

포인트
좋은 수술은 “제일 신기한 수술”이 아니라
그 환자에게 가장 알맞고 안전한 수술이에요.
7 당연히 위험도 있어요

 

이런 얘기 들으면 “우와 신기하다”로 끝나기 쉬운데, 당연히 위험도 있어요. 오히려 눈 주변은 엄청 예민한 구조물이 몰려 있어서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에요.

눈 주위 붓기
수술 뒤 일시적으로 붓거나 불편할 수 있어요.
복시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시야·시력 관련 문제 가능성
매우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뇌척수액 누출 같은 합병증
병변 위치와 수술 범위에 따라 생길 수 있어요.

좋은 점은, 보고된 자료들에서는 많은 합병증이 일시적이거나 드문 편으로 설명되기도 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적절한 환자 선택숙련된 수술팀이 있을 때의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흉터 적음” “첨단 수술” 이런 말만 보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돼요. 이건 얼굴 옆, 눈 주변, 뇌 가까운 곳을 다루는 수술이니까 당연히 매우 정교하고 신중해야 해요.

제일 중요한 말
작게 들어간다고 해서 가벼운 수술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겉 상처가 작아도, 안쪽은 아주 중요한 구조물을 다루는 수술일 수 있어요.
8 아직 아무 병원에서나 하는 수술은 아니에요

 

이 수술 이야기를 볼 때 또 하나 알아둘 게 있어요.

이건 아직도 특수한 술기에 가까운 편이에요. 즉, 아무 병원에나 보편적으로 깔려 있는 기본수술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이 수술은 해부학적 이해가 굉장히 깊어야 하고, 눈 주위와 신경외과 영역이 같이 연결되는 경우도 많아서 팀 구성도 중요하거든요.

쉽게 비유하면
동네 골목도 운전은 가능하지만,
아주 좁고 복잡한 골목길은 그 길을 잘 아는 사람이 더 안전하게 가잖아요.
이 수술도 그런 느낌이에요.
길은 있지만, 아무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아닌 거죠.

그래서 만약 실제로 이런 수술을 권유받는 상황이라면 “최신이에요?”보다 먼저 왜 나한테 이 방법이 맞는지, 다른 방법과 비교하면 뭐가 다른지, 이 팀의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게 훨씬 중요해요.

9 인터넷에서 이 말이 더 무섭게 퍼지는 이유

 

솔직히 제목 때문인 것 같아요.

“눈 주변 통로를 이용한 경안와 내시경 수술” 이렇게 쓰면 어렵고 딱딱하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눈으로 넣어서 뇌를 수술한대” 이렇게 쓰면 훨씬 자극적이고 클릭하고 싶어져요.

자극적인 표현
눈으로 수술한다
실제에 가까운 표현
눈 주변 통로를 이용해 특정 병변에 최소침습적으로 접근한다

이 차이가 되게 커요. 앞의 말은 공포영화 같고, 뒤의 말은 의료 설명 같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이 주제를 볼 때는 한 문장만 믿지 말고, 어느 부위를 수술하는 건지, 눈알 자체를 다루는 건지 아닌지, 모든 수술에 쓰는 건지 일부에만 쓰는 건지를 나눠서 봐야 해요.

10 정리: 무서운 이야기 같지만, 핵심은 ‘더 작고 더 정확하게’였어요

 

처음 들으면 정말 무서운 이야기 같죠. 눈을 통해 수술한다니, 누가 봐도 놀랄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막상 내용을 차분히 보면 이건 괴상한 기술이 아니라 의료가 계속 가고 있는 아주 익숙한 방향의 연장선이더라고요.

즉, 더 크게 열지 않고도 갈 수 있다면 더 작게 가고,
더 적게 건드리고도 치료할 수 있다면 더 정확하게 가자
이 흐름 속에서 나온 접근 중 하나인 거예요.

진짜 핵심만 아주 쉽게 정리하면
1. 눈을 경로로 쓰는 수술은 실제로 있어요.
2. 하지만 눈알을 뚫는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거의 틀려요.
3. 주로 눈 주변, 두개저, 일부 뇌 병변 같은 특정 위치에서만 의미가 있어요.
4. 척추수술 전부를 눈으로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5. 신기하다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수술은 아니고, 아주 정교한 수술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얘기를 들을수록 의학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크게 열어야만 보이던 곳을, 이제는 더 작은 길로도 보고 치료하려고 하니까요.

다만 언제나 그렇듯, 중요한 건 “가장 신기한 수술”이 아니라 내 병에 가장 잘 맞는 수술이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11 참고
  • PMC review on Transorbital Neuroendoscopic Surgery (TONES)
  • Cleveland Clinic, trans-eyelid approach 설명 자료
  • PMC review on transorbital approaches to the skull base
  • Mayo Clinic, minimally invasive surgery / endoscopic spinal surgery 자료
  • Johns Hopkins,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