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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폭력 상황, 내 앞에서 사람이 다쳤어요 응급처치 핵심 가이드

Dreamlike486 2025. 11. 12. 08:00

사고·폭력 상황, 내 앞에서 사람이 다쳤어요

응급처치 핵심 가이드

갑자기 눈앞에서 사고가 나거나, 누가 누굴 다치게 만들었을 때… 머릿속이 하얘지죠. 근데 순서만 알면 일반인도 진짜 도울 수 있어요. 이해하기 쉽게 바로 따라 할 수 있게 쭉 풀어서 적었어요. 한국은 119(구급·화재), 112(경찰)이랍니다. 위험하면 112도 같이 연락해요. 안전이 제일이에요.
1 들어가며

 

응급처치는 시험 문제가 아니에요. 완벽보다 즉시 행동이 생명을 살려요. 결국 흐름은 세 가지랍니다. 안전 확인도움 요청큰 위협부터 처리(숨·피·의식). 오늘은 이 순서를 현장 말투로, 손이 바로 움직이게 쭉 알려드릴게요.

내가 도우면서 지킬 3가지
① 본인 안전 먼저 ② 장갑·마스크 가능하면 착용 ③ 간결하게 “제가 도와드릴게요”라고 말하고 바로 행동하기
2 현장 도착 후 가장 먼저 할 3가지(안전·신고·빠른 평가)
  1. 안전 — 도로, 불/연기, 전선, 유리 파편, 공격적 인물 보이면 거리를 둬요. 2차 사고 막으려고 비상등·삼각대 세팅하고, 차량이면 시동 끄고 P(주차), 사이드 브레이크에요.
  2. 신고 — “검은 모자 쓰신 분! 119에 신고 부탁드려요. 위치는 ○○사거리 버스정류장이에요.”처럼 지목해서 부탁하면 빨리 움직여줘요. 폭력/범죄 느낌이면 112도 함께요. 신고 포인트: 장소·무엇이·몇 명·상태·위험요소.
  3. 빠른 평가(10초) —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아요?” 물어요. 을 쉬는지, 가 많이 나는지, 대답이 되는지 확인해요. 숨이 없거나 비정상 호흡이면 바로 CPR, 피가 철철이면 먼저 압박이랍니다.
119 통화 예시
“여기 ○○구 ○○로 ○○ 앞이에요. 성인 1명 의식 없고 숨이 없어요. 지금 가슴압박 시작할게요. AED 위치 안내 부탁드려요.”
3 심정지 같아요? 가슴압박(CPR)·AED 완전 실전

 

훈련이 없어도 가슴압박만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1. 119 스피커폰으로 연결해요. 안내 들으면서 해요.
  2. 자세 — 단단한 바닥에 눕히고 가슴 한가운데(양쪽 젖꼭지 사이)를 찾습니다.
  3. — 두 손 포개고 손꿈치로 누르기, 팔꿈치는 쭉 펴요.
  4. 압박분당 100~120회, 깊이 5cm 이상, 강하고 빠르게. 매 압박 사이엔 가슴이 완전히 올라오게. “Stayin’ Alive” 박자 느낌이에요.
  5. 인공호흡 — 자신 있으면 30:2(아래 3-1 참고), 아니면 압박만 계속해도 충분히 도움이랍니다.
  6. AED — 전원 켜고 음성 안내대로 패드 붙여요(젖었으면 닦고, 털이 많으면 빠르게 밀어내요). “분석 중”엔 손 떼고, “쇼크” 나오면 아무도 안 만지게 하고 버튼 눌러요. 그리고 다시 압박이에요.
  7. 교대 — 2분마다 사람 바꾸면 압박 질이 좋아져요.
회복자세: 호흡이 돌아오면 옆으로 눕혀요. 토하면 기도로 들어가는 걸 막아줘요. 따뜻하게 덮어주고 계속 관찰해요.
3-1 “30:2”가 뭐예요? 초간단 설명(성인·소아·영아)
: 가슴압박 30번 + 인공호흡 2번계속 반복하라는 뜻이에요.

방법
가슴압박 30회 — 속도 100~120회/분, 깊이 성인 5cm+ / 소아 가슴 두께의 1/3(약 4~5cm) / 영아 가슴 두께의 1/3(약 3~4cm). 매번 완전 반동!
인공호흡 2회 — 머리 젖히고 턱 들어 기도 열기 → 코 막고 입으로 1초에 한 번씩 2번 불어 가슴이 올라오게. 안 올라오면 머리 각도 다시 잡고 재시도.

누구에게?
성인: (훈련자 기준) 1명/2명 모두 30:2. 자신 없거나 감염 우려면 가슴압박만도 괜찮아요.
소아·영아: 1명 구조자 30:2, 2명 구조자 15:2(조금 더 자주 호흡을 넣어요).

계속 언제까지? — AED 지시에 따르거나 119에게 인계될 때, 혹은 환자가 정상 호흡을 할 때까지요.
4 피가 철철: 출혈 멈추기 — 순서가 아니라 ‘위치별 선택’
한눈 결정표
팔·다리 대량/분출성 출혈지혈대 즉시 적용(준비하는 동안엔 강한 직접압박 병행).
겨드랑이·사타구니·목(접합부) 깊은 출혈 → 패킹 + 강한 압박이 1순위.
작은/느린 출혈직접압박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음.
가슴·배 깊은 상처/내출혈 의심패킹 금지. 덮고 즉시 119 이송.

 

A. 직접압박(어디서나 첫 동작으로 안전)

  • 깨끗한 거즈·천을 상처에 바로 대고 강하게·끊김 없이 누르기(옷 위라도 시작 → 가능하면 바로 피부에 맞대기).
  • 피가 스며나와도 떼지 말고 위에 겹겹이 덧대요.

B. 지혈대(팔·다리 ‘큰 피’엔 지체 없이)

  • 상처에서 5~7cm 위(관절 피하기)로 높고 꽉(High & Tight) 감고, 피가 멈출 때까지 조여요.
  • 준비 시간 동안은 직접압박 병행. 여럿이면 한 명은 압박, 한 명은 지혈대.
  • 여유가 있으면 누군가가 적용 시각만 기억. 혼자면 생략!
  • 첫 지혈대로 안 멎으면 바로 옆에 2번째 지혈대 추가.

C. 패킹(접합부·깊은 상처에서 1순위)

  • 거즈를 깊숙이 꽉 채워 넣고(피 가장 솟는 점부터), 3~5분 이상 강한 압박 유지.
  • 지혈성 거즈가 최선, 없으면 일반 거즈 → 정말 없으면 깨끗한 천.
패킹 금지 — 가슴/복부(내출혈 의심), 깊은 골반, 머리뼈 열린 상처·눈, 장기 돌출(젖은 거즈로 덮고 보호만), 큰 이물질 박힘(빼지 말고 두껍게 감아 고정).
초간단 실전 루틴
1) 크게 흐르는 피? → 팔·다리면 지혈대 즉시, 접합부면 패킹.
2) 준비·적용 중엔 강한 직접압박을 계속.
3) 따뜻하게 덮고 119 인계까지 누르고/묶고/채우기 유지.
4-1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출혈? 우선순위·동시대응 요령

 

현장에서 피가 한두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나올 때가 있어요. 이럴 땐 우선순위동시대응이 핵심이에요. 겁먹지 말고 아래대로만 해봐요.

A. 우선순위(눈으로 딱 보고 고르는 법)

  • 1순위: 분출성(슥슥 뿜는) 피·바닥에 빠르게 고이는 피 — 생명 위협이에요. 즉시 그 부위부터 처리해요.
  • 2순위: 팔·다리 대량출혈 — 지혈대가 잘 먹히는 부위라 빨리 멈출 수 있어요.
  • 3순위: 겨드랑이·사타구니·목(접합부) 깊은 출혈
  • 4순위: 작은 상처/천천히 스며나오는 출혈 — 마지막에 해도 돼요.

B. 동시대응(사람이 여럿일 때 역할 나누기)

  1. 지휘 1명 — 큰소리로 역할을 나눠요. “검은 코트님, 저쪽 허벅지 지혈대! 회색 점퍼님, 거즈 잡고 이쪽 겨드랑이 압박!” 이런 식으로 지목해서 부탁해요.
  2. 지혈대 팀 — 팔/다리에 높고 꽉 감기(상처에서 5~7cm 위). 의류 위라도 먼저 감고, 필요하면 옷을 잘라서 위치 보정해요. 지혈대가 없으면 벨트/스카프로 임시라도.
  3. 패킹 팀 — 지혈대가 안 되는 겨드랑이·사타구니·목은 거즈 꽉 채우고 그 위를 강하게 3~5분 이상 압박해요.
  4. 압박 유지 팀 — 이미 압박 중인 부위를 교대로 이어줘요(팔이 풀리면 바로 다시 피나요).
  5. 보온/관찰 팀 — 담요·코트로 따뜻함 유지, 환자 호흡·색·반응만 계속 관찰해요. (시간 메모는 여유 있을 때만!)

C. 혼자일 때(현실 팁)

  1. 지혈대 먼저 — 팔·다리에서 가장 쎄다 싶은 곳에 지혈대를 먼저 감아 피를 끊어요. “높고 꽉(high & tight)” 원칙이에요.
  2. 그 다음 패킹 — 지혈대가 안 되는 부위(겨드랑이·사타구니·목)를 채워 누르기.
  3. 마지막으로 작은 상처들 — 남은 손과 시간으로 거즈 덮고 간단 압박해요.
체온이 생명: 피 많이 나면 금방 저체온 와요. 담요·코트로 따뜻하게 덮어주면 사망 위험을 확 낮출 수 있어요.
물·음식은 주지 마세요.
5 숨 막힌 듯: 기도막힘(성인/아동/영아)

성인·아동(의식 있음)

  • 기침도 못 하고 소리도 안 나고, 목 잡고 괴로워하면 심각해요.
  • 등 5회 두드림복부 밀어올림 5회(배꼽 위 중앙, 안쪽·위쪽으로 강하게) 반복해요.
  • 임신부/비만은 복부 대신 가슴 중앙 밀기로 바꿔요.
  • 이물질 나오면 중단하고 호흡 확인, 의식 잃으면 CPR로 전환이에요.

영아(1세 미만)

  • 팔에 엎드려 얼굴 아래로, 등 5회 두드리고, 뒤집어 가슴 중앙 5회 눌러요. 119에 동시 요청해요.
주의: 입에 손 넣어 휘젓지 않아요.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어요.
6 의식은 있으나 위험: 뇌졸중·심근경색·발작·알레르기·저혈당

뇌졸중 의심

  • 얼굴 한쪽 처짐, 팔/다리 힘빠짐, 말 어눌, 갑작스런 어지럼·시야이상 → 바로 119. 시간 싸움이에요. 음식/음료 금지, 편하게 눕혀요.

심근경색 의심

  •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압박감, 팔/턱/등으로 퍼짐, 식은땀·숨참·메스꺼움 → 안정시키고 꽉 끼는 옷 풀기. 의식 잃으면 CPR이에요.

발작(경련)

  • 붙잡지 말고 주변 위험물 치우기, 머리 밑에 수건 대기. 끝나면 옆으로 눕혀 침 빠지게. 5분 넘거나 연속이면 119에요.

아나필락시스(심한 알레르기)

  • 숨가쁨, 입술·혀 붓기, 전신 두드러기, 어지러움 → 에피네프린 자동주사기 있으면 허벅지 바깥쪽에 즉시 사용. 그 뒤에도 꼭 119예요.

저혈당

  • 식은땀, 떨림, 혼미, 말 어눌 → 의식 정상이면 주스/사탕 등 빠른 당 주기. 의식 이상이면 먹이지 말고 119.
공통: 따뜻하게 유지, 꽉 끼는 옷 풀기, 약 강권하지 않기, 상태 계속 관찰이 기본이에요.
7 교통사고·추락·폭행: 목/척추 의심·골절·탈구 다루기

목/척추 의심

  • 사고 이후 목·등 통증, 손발 저림/마비 호소 → 움직이지 않게. 머리·목·몸이 일직선이 되게 양손으로 지지. 억지로 세우거나 돌리지 않아요.

골절·탈구

  • 모양 변형·강한 통증·부기 → 부목으로 관절 포함 고정. 없으면 신문 말이/우산/보드로 임시 고정. 얼음찜질은 수건에 싸서 짧게만.

교통사고 차량 접근

  • 차량 정지·비상등·주차 브레이크·시동 끄기. 연기/불 보이면 즉시 거리 확보. 전선·누유 보이면 손대지 않아요.
8 화상·절단·눈/화학물·치아 탈구(빠짐)까지

화상

  • 미지근한 흐르는 물20분 냉각. 얼음·치약·버터·기름 X, 물집 터뜨리지 않기.
  • 반지·시계는 붓기 전에 빨리 제거. 깨끗한 거즈/랩으로 덮기만. 얼굴/손/생식기/넓은 면적/전기화상은 119.

절단(손가락 등)

  • 본체는 출혈 압박, 절단부는 깨끗한 거즈로 싸서 비닐에 넣고, 그 비닐을 얼음물 든 봉지에 담아요(직접 얼음 X). 라벨에 시간·이름 적어 전달.

눈 이물/화학물

  • 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안쪽→바깥쪽으로 천천히 씻기. 화학물은 15~20분 이상 오래 씻기. 렌즈 제거 후 진료.

치아가 통째로 빠짐(영구치)

  • 뿌리 만지지 말고, 우유/식염수/본인 침에 담아 빨리 치과·응급실. 지혈은 거즈를 물고 압박이에요.
9 폭력/가해자 있을 때: 안전·증거·심리적 지원
  • 안전 우선 — 가해자 있으면 거리 유지, 112 병행 신고. 인파가 몰리면 가림막 만들어 프라이버시 보호.
  • 증거 보존 — 옷·물건·메시지·영상·CCTV 위치 보존. 씻기/옷 갈아입기는 의료진·경찰 안내 후가 좋아요.
  • 심리적 지지 — “지금 안전해요. 제가 같이 있을게요.”처럼 짧고 분명하게 말해줘요.
10 마무리

 

정리하면, 안전 확인 → 119/112 → 숨·피·의식이 기본이에요. 그 다음에는 상황에 맞춰 가슴압박(숨), 출혈은 위치별 선택(팔·다리=지혈대, 접합부=패킹, 작은 상처=직접압박), 기도막힘 해소를 실행하면 됩니다.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피가 나면 1) 가장 심한 곳부터, 2) 팔·다리는 지혈대, 3) 겨드랑이·사타구니·목은 패킹, 4) 따뜻하게 — 이 순서가 핵심이에요. 완벽하지 않아도 돼요. 지금 가능한 최선이 누군가에겐 생명줄이랍니다. 그리고 기회 되면 정식 응급처치·심폐소생 교육 꼭 한 번 들어보세요. 실제 현장에서 손이 먼저 나가요.

한 줄 암기 — “도움 부르고, 가슴 누르고, 피는 ‘위치대로’ 눌러/묶고/채우고, 숨길은 빼준다.”
11 출처·참고자료
  1.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대중용 심폐소생술·AED 안내
  2.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 길잡이
  3. 보건복지부·소방청 119 구급 서비스 안내
  4. 국민재난안전포털 응급대처 가이드
  5. WHO Basic Emergency Care – First Aid for the Community
  6. Stop the Bleed(출혈 응급) 대중 교육 자료

※ 이 글은 생활 응급 안내예요. 구체적 상황·병력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항상 119와 의료진 지시에 따르세요.